포항시에서 전체 포항시민들 대상으로 1세대당 한 명이 코로나 19 전수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포항시 행정 명령문 참조
http://www.pohang.go.kr/COVID-19.html?tabNo=1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www.pohang.go.kr
저는 첫째 날,
가족 대표로 검사받기 위해 하루 일과를 조금 빨리 마치고 오후 5시쯤 해도동 기동 선별 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저도 뒤에 가서 줄을 섰습니다.
두 시간 정도 지난 저녁 7시쯤 되니 추위 속에서 계속 서서 기다려서 그런지 다리도 아프고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불평하지 않고 기다리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여 힘든 내색 하지 않고 같이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시민들 뿐만 아니라 하루 종일 쉴 시간도 별로 없이 희생하시는 의료진과 봉사자분들도 많이 힘드실 거예요.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의 고생하고 있으니 코로나 19 곧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저녁 8시 마감시간까지 약 30분 정도 남은 시간, 아직 줄은 많이 길어 시간 안에 못 받을 듯하였지만 두 시간 이상 기다린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마감시간까지 조금 더 기다려 보았습니다.
드디어 제 앞에 남은 사람은 3명!
신분증을 미리 꺼내어 준비하고 있으니 어느새 제 순서가 다가왔습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질의응답 문서 작성하니 제 이름을 기재한 3장의 이름표를 신분증에 붙여주더군요. 그것을 들고 바로 검사받으러 갔습니다.
처음 받는 코로나 19 검사... 입안 깊숙한 곳에서 채취한 후 코 안에서 또 채취하였습니다. 코 안 깊숙이 집어넣는데 찌릿~ 한 느낌이 꽤 오래 지속되더니 검사 끝난 직후 통증이 시작되더니 눈물이 핑~ 돌더군요.
검사 끝나고 나오는데 KF94 마스크 3개를 주셔서 감사히 받고 나왔습니다.
검사받으러 가실 때 신분증 꼭 챙기셔야 되고요, 옷은 따뜻하게 입고 가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오랜 시간 서서 기다려야 되니 따뜻한 물이나 따뜻한 차를 준비해 가면 도움될 듯합니다. 혹시 화장실 가기 위해 자리 비워야 되면 꼭 뒷사람에게 말하고 가시고요. 교대할 사람이 있으면 더 좋고요.
번호표 시스템 도입하면 좋을 텐데 운영인력이 부족하면 어쩔 수 없겠죠. 제가 가서 도와드릴 수도 없고...
아래는 포항시 남구 해도동 검사소 위치입니다. 참고하세요.
네이버 지도 -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해도동 540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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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포항시 해도동 기동 선별 진료소 (송도 다리 근처 유니클로 매장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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